국민은행은 15일 자동화기기로는 처리할 수 없어 은행 창구를 이용해야만 했던, 대출이자 납부나 신용카드 대금결제 등 단순 수납 거래를 국민은행 전국 1만여 ATM기를 통해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ATM기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원단위로 부과되는 대출이자 납부를 위해서는 천원단위 미만의 처리가 불가능한 ATM기를 이용할 수 없어 자동이체나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은행 창구 방문이 불가피했다.
국민은행은 ATM기로 대출이자 납부가 가능토록 천원단위 미만 금액을 올림 처리해 수납 받고 잔액은 원금에서 차감해주는 방식의 ATM기 대출이자 수납서비스를 신설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올 1월부터, 신용카드 결제대금도 ATM기를 통해 즉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