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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행 IC카드 ‘엇갈린 주장’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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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10 21:33

비빌번호 변경·핀번호 도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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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C카드 발급과 관련 금융감독 당국과 은행들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0일 은행권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IC카드를 발급하게 될 경우 보안성 확보를 이유로 비밀번호를 기존 4자리에서 6자리로 변경할 계획이었으나 은행권이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다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C카드 핀번호 도입에 대해 당초에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은행간에 의견이 조율됐으나 최근 테스트 진행중 문제점이 발생돼 도입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달부터 IC카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며 은행간에도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우선 현금카드 비밀번호를 4자리에서 6자리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금감원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6자리를 주장하고 있으나 은행권은 핀번호가 도입되면 2중 보안장치가 되므로 굳이 비밀번호를 6자리로 늘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 은행권은 비밀번호를 6자리로 늘릴 경우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별도의 핀번호 도입은 IC카드에 다계좌 기능이 탑재됨에 따라 금융자동화기기에 삽입하고 입출금 등을 시행하려 할 때 카드에 저장된 계좌번호가 여과 없이 모두 자동화기기에 나타나게 돼 분실·도난시 보안사고 우려가 있어 다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에 대해 은행권은 핀번호 도입에는 어느 정도 받아들일 방침이지만 최근 IC 칩을 내장한 전자통장 기능을 갖고 있는 카드를 출시한 국민은행은 핀넘버를 도입하지 않아 호스트단에서 수정이 필요해 내심 도입을 원하지는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 IT업무실 관계자는 “현재 은행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IC카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결정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카드 은행 공동망 테스트는 오는 15일 완료될 예정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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