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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개인신용평점시스템 구축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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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10 20:49

여신업무 투명성 강화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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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심사시 평가항목의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둬 이를 점수화해 대출여부를 결정하는 신용평점시스템(CSS)이 은행을 지나 신협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 및 기업의 신용을 직원이 주관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분석기법을 적용, 보다 투명한 여신심사와 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10일 신협에 따르면 지난해 말 CSS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 중 회원조합의 운영자 교육을 실시한 뒤 오는 5월부터 전면적인 적용에 들어간다.

신협측은 CSS를 통해 채무자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가 가능하고 향후 조합원 관리에도 활용함으로써 여신심사 강화 및 여신 결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담보가 없더라도 조합 직원을 설득할 필요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신협은 그동안 축적된 조합원의 기본정보와 새로운 정보의 DB(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여신업무와 조합원의 요구에 맞는 수신상품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으로 조합원의 거주지에서 인터넷을 통한 대출가능 여부를 조회할 수 있어 기존 제1금융권에 비해 뒤쳐졌던 여신상품 경쟁력 강화의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

무엇보다 신협은 CSS 구축으로 조합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신협의 관계자는 “CSS 구축은 고객 데이터의 세분화를 통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관리,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CRM(고객관계관리)의 기초 작업”이라며 “향후 DB마케팅 등으로 안정적인 조합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 우리, 신한, 조흥 등 시중은행들은 개인대출 및 기업대출에 CSS를 적용해 인건비 등의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한편 신협의 CSS구축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이번이 그 첫 번째 작업인 신청평점시스템(ASS)이다.

경영지원팀 이진희 과장은 “향후 ASS에 대한 개선과 함께 2단계인 행동평점시스템(BSS)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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