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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수익원 다변화 ‘시위 당겼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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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07 16:48

일임형랩 등 자산관리 영업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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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이미 지난 2년여간에 걸쳐 선진 금융서비스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도입하고 투신과 주식상품으로 분리된 영업직군을 FA로 통합,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형 영업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일임형랩을 ‘명품’ 금융서비스로 발전시켜 3조원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LG투자증권은 업계 수위의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고객자산 운용시스템을 조속히 구축, 종목 추천 및 선정, 리스크 관리, 고객수익률 관리 등이 하나의 정형화된 시스템에 의해 관리되는 특유의 영업모델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관련특집 10·11면

대우증권도 한국 대표기업지수(KLCI) 개발과 ‘대표기업지수형(KLCI)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하고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 종합자산관리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영업조직을 주식영업, 금융상품영업, 자산영업 등 3개 조직으로 구성, 오프라인 주식영업은 물론 온라인시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법인 위주의 전문금융상품 영업과 자산관리영업에도 역량을 강화, 수익원 다변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특히 대신증권은 리테일시장에서 고객수익을 올려주는 고부가 투자전략 서비스를 제공, 최근 업계의 수수료인하 경쟁 경향과는 달리 온라인 수수료를 올리는 영업전략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올해 증권업계의 영업 패러다임은 ‘수익원 다변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는 온라인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위탁수수료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 1999년 9조3500억원이던 위탁수수료 수입은 온라인화가 급진전되면서 2000년에는 5조300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또 지난 2002년 위탁수수료는 4조1200억원으로 2001년 4조4400억원보다 3000억원 이상이 감소했다. 주가가 많이 오른 2003년 3분기(4∼12월)에도 2조5000억원으로 2002년 같은 기간 2조6000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줄었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의 세력이 크게 대두되면서 개인비중이 지난해 10월에는 50%대로 떨어지는 등 급속히 줄어든 점도 수익원 다변화를 부추겼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위탁수수료 위주의 취약한 수익구조를 한층 다양화하는 생존전략을 짜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있다.

  • 12주년 특집-증권업계 영업 패러다임이 바뀐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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