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는 최근 광고표기 의무에 대한 관련법을 위반한 불법 스팸이 급격히 증가하고, 릴레이나 웜 등 악성 프로그램을 통한 스팸 메일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이 같은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KISA의 조사에 따르면 광고표기 의무 위반 신고건수는 이를 직접 행정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한 지난해 9월 이전 월평균 1,000여건에서 최근 4,000여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과태료 부과 단속 건수도 같은 기간 월평균 10여건에서 100여건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KISA는 스팸 피해 의식이 낮은 청소년, 주부 및 일반인을 주 대상으로 스팸 차단 및 대처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진흥원에 신고된 광고표기 의무 위반업체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는 단속 기간 중 ‘스팸경보제’를 실시해 센터 홈페이지에 ‘스팸경보’ 코너를 개설, 신종 불법 스팸 피해사례를 팝업으로 공지한다. 또 22~31일은 개인 PC의 악성프로그램 점검 프로그램 사용요령 등을 담은 리플릿 4,000부를 제작해 학생, 주부 및 일반인에게 배포 할 예정이다.
박지현 기자 wlg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