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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공인인증 된서리 맞나’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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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01 11:12

매출 감소세 지속돼…적극적 홍보 등 개선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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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시 공인인증 사용 의무화로 인해 인터넷 쇼핑몰 매출이 급감하는 등 전자상거래 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

또 공인인증 사용시 이용자들이 인식 부족과 사용의 어려움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자상거래업계와 카드업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안심클릭 서비스 도입과 함께 전자상거래 10만원 이상 구매시 공인인증 사용이 사실상 의무화됨에 따라 소비자가 혼란을 겪어 쇼핑몰 업체 매출이 크게는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대형 인테넷 쇼핑몰을 비롯, 쇼핑몰 업계 전체적으로 크게는 30%에서 작게는 10% 정도의 매출 감소를 토로하고 있다. 이중 중소형 쇼핑몰의 피해가 극심한 실정이다.

인터넷 쇼핑몰 업계는 공인인증 사용 후 발생되는 매출 감소는 한시적일 것이라 생각, 당초에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았으나 시행된 지 20여일 지난 현재까지도 이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어 업계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매출 감소를 줄이기 위해 추가 마케팅비용을 지출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중에 있다.

이와 함께 공인인증 사용 의무화를 현 10만원 이상 거래시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해 완화해 줄 것과 정부, 카드사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과도한 마케팅비용 지출이 가격경쟁과 중복투자 등으로 인해 전자상거래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소비자 피해와 향후 전사상거래 붕괴에 영향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카드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인인증과 안심클릭 등에 관해 지속적인 홍보를 해왔다”며 “아직 매출 감소를 말하기는 시기상 이르다”고 말했다.

  • 전자상거래 업계 ‘공인인증 어떡하나`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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