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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글로벌 뱅크냐 로컬 브랜치냐 ③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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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22 13:15

공격적영업 확실시 기업금융 축소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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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씨티그룹 식구가 되면 중산층 이상의 계층을 주축으로 집중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측은 일반적이다.

동원증권 이준재 수석연구원은 단·중기적 영향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아예 고소득 및 중산층 이상의 고객 비중이 높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가장 먼저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씨티그룹 척 프린스 회장이 지난 14일 아시아 시장에 관해 중간층 공략에 따른 기회요인이 많다고 발표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전문가나 금융계 관계자 대부분은 소비자금융, 특히 수익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고객층에 대한 영업 강화를 꾀하는 것은 틀림 없겠지만 기업금융이나 일반고객을 야박하게 떨궈내는 ‘디마케팅’을 표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 출신 한 시중은행 임원은 “고소득층 공략의 주무기는 PB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도 수수료를 내는데 인색해서 큰 돈 벌기도 어렵다”며 “주 공략고객층에서 무제한의 수익확보가 어려운 여건인데 기업여신을 줄여서 자금운용의 폭을 줄이는 어리석은 일을 벌이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02년 현재 한미은행의 기업대출액은 8조5254억원으로 전체 원화대출금 16조8357억원의 절반 약간 넘는다. 2000년,2001년의 60%대보다 이미 줄여놨다는 점도 기업여신을 추가로 크게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희윤 ·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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