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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리테일부문 다원화된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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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18 23:17

자산관리형·주식영업 시장 등 전략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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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증권사들의 리테일영업 부문 특화전략이 한층 다원화되고 있다.

올 들어 삼성·대우·LG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일임형랩 등 자산관리형 영업에 집중키로 하는 한편 굿모닝신한 및 동부증권 등은 온-오프라인 주식영업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올해에는 자산관리 영업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수준의 종합투자은행으로 도약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이를 위해 범세계적인 시야를 바탕으로 일임형랩 등 리테일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자산관리형 영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올해 자산관리영업을 한층 강화, 일임형랩을 삼성의 ‘명품 금융서비스’로 발전시켜 상반기중 1조원, 연내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또 대우증권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객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일임형랩 등 자산관리 시장을 한층 강화한다는 포석을 놓고 있다. LG도 WM영업 중심으로 본격적인 자산운용 경쟁시대에 대한 ‘유비무환’ 태세를 갖췄다.

이에 반해 굿모닝신한은 자산관리형 영업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일반 온-오프라인 주식영업 기반 확충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도기권 굿모닝신한 사장은 “현재 금융권 장벽이 허물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향후 2007년까지도 브로커리지 수익이 증권사 수익구조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부문에도 기존 역량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부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최근 온라인 전문증권사인 겟모어증권에 대한 인수작업을 진행중이다.

동부 고위 관계자는 “올 초 맥킨지 보고서에서 국내 위탁시장이 침체될 것이라는 보고가 있었지만 주식영업 시장은 향후 자산관리형 영업의 연장선상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는 판단에 따라 겟모어를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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