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력 안정화 공사…온라인 업무 일시 중단

우리은행은 전산센터의 전력 안정화 공사를 위해 14일 22시부터 15일 10시까지 은행 온라인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중단되는 업무는 365일 자동화코너(편의점 포함), CD공동망업무(당타행간 예금인출 및 송금), 전자뱅킹(텔레뱅킹, 인터넷뱅킹, PC뱅킹, 펌뱅킹)등 은행 전체 계좌의 입출금 업무다.

분실신고는 콜센터(1588-5000)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카드의 인터넷 홈페이지 및 ARS업무(1577-9000, 1588-9955),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며 분실신고는 비씨카드사(1588-4515)를 이용해야 한다.

우리은행은 "14일 야간에 자금결제가 필요한 고객이나 15일 아침 일찍 출근하는 고객 등은 사전에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이번 공사는 지난해 방카수랑스 등 신규사업추진에 따라 전산시스템을 증설했고, 올해 9월 오픈 예정인 신시스템 개발을 위해 전산시스템을 추가 증설함에 따라 전력공급부족을 예상,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전력안정화 및 이중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공사는 1차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산센터의 UPS(무정전 전원장치)를 1350KVA에서 2250KVA로 교체하는 대단위 공사로 공정상 전산센터의 전력을 중단 시킨 후 공사하는 것이 불가피해 은행업무를 일시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