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확보·금융편의 제고’ 추진

올해 금융권 정보화는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국민의 금융 편의 제고를 위해 추진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들은 금융권 e비즈니스 확산과 국제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 수요자 위주의 선진 금융서비스 제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개발·확충할 계획이다.

1일 한국은행 등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의 ‘2004년 금융정보화촉진시행계획’에 따르면 이밖에도 국제 외환거래 및 전자무역거래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선진 결제·인증 방식을 도입하게 된다.
또 전자방식 지급결제수단의 보급 확대와 이용 활성화가 추진되고 인터넷 기반의 금융서비스 개발 확대 및 셀프서비스 뱅킹 채널의 다양화 등을 통해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체제도 구축하게 된다.

신기술 수용과 선진 기법 도입을 통해 금융정보 인프라의 질적 고도화 추진 및 금융거래의 신뢰성 제고도 이룰 예정이다.

올해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가 추진하는 세부사항은 △국제 전자무역 인증체계 구축 △K-Cash의 다기능화 및 이용기반 확충 △장표 수납처리 및 결제방식의 전자화 확대 △증권업무의 일괄 처리화 △대고객 접점의 확충 및 고객정보 통합관리체제 구축 △경영관리부문 정보화 확대 △금융정보인프라의 선진화 및 안전대책 강화 등이다. 한국은행 전자금융팀 정병재 팀장은 “금융정보화촉진시행계획으로 각 금융기관의 정보화를 공동으로 추진 이에 따른 비용절감과 향후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는 한국은행 이성태 부총재를 비롯, 은행, 한국증권전산, 보험개발원, 정보통신부, 한국전산원 담당 임원진으로 구성돼 있다.

2004년 금융정보화 촉진 계획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