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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올해 성장 기대하며 `매수`-증권사종합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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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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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발표한 NHN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은 `어닝 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급증과 게임·검색분야의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7일 NHN의 주가는 전일 대비 6.97% 급락한 13만9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27일 증권사들은 4분기 부진한 실적을 이유로 잇따라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긴 했으나, 기존의 `매수`의견은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온라인 광고매출 증가로 올해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은 "검색광고와 게임시장의 경쟁심화와 이에 따른 비용증가를 고려해 올 EPS를 10.4%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18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회복과 더불어 신규사업 부문에서의 추가적인 매출발생이 기대되는 하반기에 본격적인 수익개선이 기대되고, 한게임재팬의 연내 상용화도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한게임재팬이 국내부문의 성장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포털 3사 가운에 NHN의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또 무상증자 가능성도 여전히 상존해 있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6개월 정도의 중기적 관점이라면 매수지분을 보유하고 신규로 매수하는 것도 유효하다"고 권고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3개월 목표가는 1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투자증권은 4분기 실적은 `계단식 성장을 위한 조정`의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하고 단기적인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매수의견과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광고의 효용성 증대로 특히 번호이동성 관련 이통사들의 배너광고 선호도가 크게 증가할 것이고 검색광고의 경우도 광고건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1분기부터 다시 정상적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 봤다.

아울러 "한게임의 경우도 해외진출과 무선게임, 3D 온라인게임 `아크로드`의 출시 등에 따른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4분기 실적둔화 요인인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는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이해할 수 있는 지출"이라며 실적우려가 현재 과다하게 주가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적정가는 18만8500원으로 제시했다.

이어 "4분기 실적둔화가 단기적 악재로 반영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투자로 인한 결과가 가시화되는 올 실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올해부터는 인터넷산업의 싸이클이 성숙단계에 진입해 지난해 이전의 100% 이상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여전히 매출액 25% 이상 성장, 영업이익률 40%의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회복 본격화와 4월 국회의원 선거 등 정치권 이벤트 감안할 때 온라인광고 및 검색광고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점유율 1위인 `네이버`의 우수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온라인광고 및 검색광고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동원증권과 한화증권, 서울증권 또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각각 17만6000원, 18만원, 16만8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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