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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대투·한투운용중 1곳 인수 계획

홍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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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17 22:16

세종투신·SK투신 인수 2월말 마무리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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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전문회사 설립…대항마 키울 것



미래에셋증권이 SK투신 인수를 마무리하는 대로 대투운용이나 한투운용을 추가로 인수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자본금 200억원, 수탁고 4000여억원 규모의 세종투신을 인수한 후 SK투신의 인수도 늦어도 2월말까지는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미래에셋증권 고위 관계자는 “쟁점사항이었던 SK투신 사후손실보전 문제에 대해 SK증권과 합의점에 도달해 설 연휴 이전에 인수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이후 대투운용이나 한투운용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사자인 SK그룹 한 관계자도 “설 연휴 이전에 인수계약이 체결될지는 확언할 수 없지만 늦어도 2월말까지는 체결될 것”이라고 말해 미래에셋의 SK투신 인수가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이 SK투신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두 달 가까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일부에서는 매각협상이 결렬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래에셋과 SK그룹 양 당사자가 비록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인수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늦어도 2월말까지는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공언대로 명실상부한 투자전문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이 SK투신을 인수할 경우 미래에셋투신 및 자산운용 등 자회사의 총 수탁고가 6조1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기 때문.

한편 박현주 회장도 “부실이 매우 적고 인력구성도 훌륭한 SK투신을 인수할 것”이라며 “이후 대투운용이나 한투운용 등 대형사 한곳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SK투신 인수 후 세종투신과 합병해 사모펀드 전문운용 투신사인 ‘MAPS투신운용(가칭)’을 설립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사모펀드 전문 투신사를 통해 외국자본에 대한 대항마를 키우겠다는 것.

미래에셋 고위 관계자는 또 “사모펀드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투신사의 대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MAPS투신운용을 설립한 후 대투운용이나 한투운용 중 한 곳에 대한 추가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추진했던 홍콩 자산운용사인 ‘미래글로벌에셋’ 설립도 올해 1분기내에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박현주 회장은 “이 회사는 미래에셋이 자산운용을 하는데 있어 전략적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에까지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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