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동부정보, 동양시스템즈 등 대부분의 SI업체들이 올해 주요 사업전략을 IT아웃소싱으로 선정, 사업부서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ITO사업 강화 = 삼성SDS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 기존의 ‘BIO본부’를 대외 ITO와 금융사업 등을 추진하는 ‘BI사업본부’와 공공 및 SOC 사업을 전담하는 ‘공공사업본부’로 분리 대외사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특히 기존 운영 및 계약 형태에 따라 분산된 대외 ITO 서비스 운영조직을 BI 사업본부내 ITO사업부로 통합, 운영하고 선진 개발체계 도입과 품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집중 배치 등 개발지원본부를 보강했다.
LG CNS도 ITO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지난해 신설한 ‘ITO사업담당’을 ‘ITO사업부문’으로 승격시켰다.
이에 따라 ITO사업부문은 CEO(최고경영책임자) 직할 조직으로 운영케 됐다.
SK C&C는 SK텔레콤 등 대형 기업의 ITO 경험을 바탕으로 ITO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선진 수준의 SLA(Service Level Agreement)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 ITO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정보는 ITO 사업 강화를 올해 사업 방향으로 수립하고 이를 위해 최근 대외 사업을 담당하는 ITS 사업본부에 ITO 사업강화를 위한 3개팀을 신설했다.
또 지난해 한국무역진흥공사와 SLA를 기반으로 한 ITO를 수주하는 등 공공분야 확대를 통해 올해를 SM(시스템관리) 전문회사로 가는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동양시스템즈도 ITO 사업을 강화키 위해 기존 고객 사이트를 기반으로 영업 및 고객관계 활동을 전개,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금융사업부 ‘효율화’ = 삼성SDS는 금융사업부에 농협, 국민, 외환은행 등 담당 파트별 CR(Client Relationship) 제도를 도입, 효과적으로 고객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조직은 기존과 동일하게 금융사업1·2팀, 공금융사업팀, WM사업팀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도 금융사업부를 기존 1·2담당을 1·2·3담당으로 확대, 그동안 별도로 조직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와 영업인력을 한 조직으로 통합 고객 지원과 영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동부정보는 그룹 금융사를 비롯 그룹 IT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최근 그룹차원에서 IT 진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권 영업을 강화키로 했다.
동양시스템즈는 금융SI 분야에서 생명보험, 증권, 카드 등 제2금융권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은행과 손해보험분야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올해 SI(시스템통합) 업체들의 조직개편 등을 통한 IT아웃소싱(ITO) 강화로 인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금융사업부도 변화를 통해 고객관리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동부정보, 동양시스템즈 등 대부분의 SI업체들이 올해 주요 사업전략을 IT아웃소싱으로 선정, 사업부서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