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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4일 신 전산시스템 가동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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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17 21:50

IT단일화·여신·카드·공제 신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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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진화된 농협중앙회 전산시스템 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농협 신 전산시스템은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3일까지 본 시스템 초기화 작업 등을 거쳐 24일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중앙회·조합 신용사업 IT 단일화와 함께 가동에 들어가게 되는 시스템은 여신, 공제, 카드 신시스템이다.

그동안 시스템 개발 및 구축 등을 총괄해온 전산정보분사 김광옥 부분사장은 “농협 전산시스템은 이번 신 시스템 가동으로 인해 레벌 업 되는 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용사업 IT 단일화 = 거래량 증가에 따른 주컴퓨터 용량을 증설하고 그동안 분리돼 있던 중앙회, 지역조합 주 컴퓨터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즉, 기존의 중앙회 주컴퓨터 4대와 지역조합 3대를 4대의 통합시스템으로 단일화하고 나머지 2대는 수원백업센터에서 활용하게 된다. 농협은 이를 통해 중앙회와 조합간의 거래 제한을 해소하고 고객에게 단일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여신 신시스템 = 기존의 여신심사, 여신실행, 사후관리 등 3개 시스템에서 처리되고 있는 지역조합과 중앙회의 모든 여신 전산시스템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에서 처리토록 C/S 환경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농협은 시스템 유연성 확보로 여신 전략상품의 확대개발, 여신고객 마케팅 등 대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신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로 업무 편의성 제고와 중앙회, 조합 여신업무를 통합해 업무 중복성을 제거해 전산개발 생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공제 신시스템 = 그동안 서로 다른 전산환경에서 운영되는 공제업무의 계정계, 정보계, 영업지원 시스템을 오픈 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하는 것이다. 기존 시스템은 계정계와 공제정보계시스템은 메인시스템, 경영정보시스템은 유닉스, 공제영업지원시스템은 NT기반으로 돼 있었다. 농협은 이를 통해 보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기술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신상품개발 단축, 상품 경쟁력 강화, 신규 판매채널을 통한 마케팅 능력 개선 및 맞춤 상품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카드 신시스템 = 농협에서 모집한 비씨카드 회원정보 원장을 비씨카드사로부터 이관 받아 중앙회, 조합간 업무 및 시스템을 통합하고 농협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농협은 카드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서비스 차별화 등 독자적인 상품개발 및 마케팅이 용이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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