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쌍용화재 관계자에 따르면 쌍용화재는 온라인자보 진출을 위한 준비단계에 있고 다른업계의 상황을 살펴본 뒤 향후 온라인 자보시장 진출 시기를 결정 할것으로 알려졌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현재 회사경영상의 문제로 온라인 자보시장 진출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면서 “적어도 오는 6월 이전에는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특정계층을 공략하는 영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자보시장에 빨리 진출할수록 회사에 유리할텐데 진출시기가 너무 늦춰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아화재는 온라인자보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신규 온라인보험사의 시장 진입 추이를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다.
신동아화재 관계자는 “여러 회사들이 온라인 자보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상태로 알고 있다”며 “신동아만의 독특한 전략으로 온라인자보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료가 싸고 가입이 간편해 온라인 차보험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부작용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대한화재, 제일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뒤 실적이 좋자 여러 회사가 온라인 보험판매에 가세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운전자들이 종전보다 저렴하게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을 팔아놓고 서비스를 잘못할 경우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보험 등장으로 보험료가 싸져 고객들이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쟁이 과열되면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것을 감안해 보험사를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도 온라인자동차보험 진출을 위한 팀을 만들었고 삼성화재도 시장 진출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이길주 기자 ind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