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카드 2차 교섭 사실상 결렬

김보경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1-13 15:1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13일 외환카드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2차 교섭이 사실상 결렬됐다.

외환카드 사측은 이날 교섭자리에서 이주훈 사장 직무대행이 병원에 입원해 교섭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노조측은 권한 있는 교섭위원의 참석과 전날 공개된 `70% 인력구조조정 및 이삭줍기(타사직원 특채)` 내용이 담긴 문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해 11시 20분부터 교섭이 정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회사측의 대표교섭위원이 불참한 것은 대화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라고 주장하고, 회사측은 이주훈 직무대행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 회의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노사 양측은 이주훈 직무대행이 교섭에 참석할 수 있는지 확인해 교섭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노조측 교섭위원들은 회의장에서 교대로 대기하고 있다.

한편, 외환카드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쟁의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노조측은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결국 사측은 불법 파업 명분을 만든 뒤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