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주주들에게도 주당 500원(액면대비 10%)의 배당이 주어질 계획이다. (대주주는 주당 250원) 배당수익률은 시가대비 17%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국캐피탈의 이 같은 경영실적은 인쇄기 리스영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와 채권매입, M&A, Project Financing 등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채권회수를 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경남리스와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M&A와 채권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캐피탈은 경기가 좋지 않아 여전업체가 주춤한 가운데에도 공격적인 영업으로 경남리스를 합병(2002년)하고, 한국렌탈의 지분 및 채권을 매입(2003년)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유인완 사장은 “한국캐피탈은 군인공제회라는 대주주 자금이 있어 다른 여전업체보다 자금조달이 수월하다”며 “계속해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리스크를 분석해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