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현재 운용중인 성과관리시스템은 전산화되지 않은 평가 요인이 많아 오랜 시간이 걸리고 평가지표나 평가대상자가 변경되면 평가작업이 어려웠던 반면 재개발하는 성과관리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번에 재개발되는 성과관리시스템 평가대상은 기존 5가지 영업, RM, SP, SRP, IRP에서 PB, CSR, Teller, 기업업무 등 4가지가 추가돼 9가지로 확대된다.
평가 관점도 기존의 재무적 평가뿐 아니라 관련 고객, 내부 프로세스, 평가 대상자의 학습과 성장 등의 비재무적인 관점까지도 평가하게 된다.
또 우리은행은 실적보고서와 분석보고서 등 평가관련 보고서 종류도 대폭 확대해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성과관리시스템 재개발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마스터플랜을 수립, 요건분석 등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 달 중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을 통해 본격적인 자체개발에 착수해 내년 2월말 1차 실적보고서 개발을 완료하고 3월말까지 분석보고서 등을 2차로 개발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전산정보사업단 신희선 부장은 “신성과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영업조직에 대한 성과관리체계 재정립과 선전화 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선진 시스템을 갖추게됐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