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황성호 제투증권 사장은 “푸르덴셜 금융과의 양해 각서 체결이 성사되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푸르덴셜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르덴셜금융은 또 제투에 대한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의 투자지분에 대해서도 IFC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푸르덴셜금융이 지난 2001년 3월 제투에 1100억원을 투자했을 당시 IFC도 400억원을 투자했었다.
푸르덴셜 국제투자회사의 스티븐 펠레티어(Stephen Pelletier) 회장 겸 CEO는 “푸르덴셜은 한국 푸르덴셜 생명의 성공을 발판으로 투신사업으로까지 그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됨으로써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투자자산을 증대시키고 보호한다는 푸르덴셜의 전략적 비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푸르덴셜금융은 지난달 현투증권과 자회사 현투운용의 대주주지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