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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애널리스트가 달라진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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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22 21:23

권위적 이미지 탈피…서비스 마인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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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달라지고 있다. 기존의 연구원이라는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하고 영업일선의 전방위 저격수로 나서고 있는 것.

이런 움직임은 애널리스트들이 언론 기자들과 만나 서로간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영업직원들과 함께 워크샵을 갖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업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게 해당 증권사들의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이 이번주부터 매주 1회씩 애널리스트와 증권담당 기자들과의 교류 및 업황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업종별 애널리스트와 함께 하는 ‘도시락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메리츠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기자&애널리스트 도시락 미팅’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는 기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이 점심식사와 함께 다과를 같이 하면서 경제분석, 인터넷, 반도체, 금융 등 메리츠증권의 업종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나서 기자들에게 각 담당 분야의 주요이슈와 핵심사항에 대해 설명한 후 Q&A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수요일(26일)에는 백기언 상무(러시치센터장)가 참석, 이 모임에 대한 취지 설명과 함께 상견례 자리를 마련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 행사는 애널리스트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굿모닝신한은 지난 9월 기업분석부장으로 합류한 Jolyon Petch 부장과 이근모 부사장이 참석하는 한편 10월에는 채권담당 윤영환·김일구 위원이, 11월에는 자동차담당 손종원 위원이 참여해 애널리스트와 기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증시 사랑방’을 개최하고 있다.

굿모닝신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일방적인 강의나 설명회가 아니기 때문에 그간 궁금했던 동향 등을 서로 교류할 수 있고 얼굴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호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신은 지난 9월부터 증권담당 기자들과 애널리스트 및 IPO팀장, 기업금융팀장 등과의 점심식사 모임을 마련, 친목도모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메리츠는 지난 8월 영업직원들과 애널리스트들이 함께 참석한 워크샵을 개최, 투자전략 및 관심종목에 대한 강의 및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는 영업직원과 애널리스트의 교류강화와 함께 지점영업부문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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