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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태풍피해 자금지원 강화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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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19 21:15

피해 3000여억원에 대출 3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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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태풍 ‘매미’로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에 자금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피해정도에 비해 대출규모가 적어 경남은행이 발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8월말 피해현황에 따르면 경남지역만 3000여억원을 웃돌고 있지만 지난 10일 기준 대출액은 313억원(총617건)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피해지인 마산과 창원지역은 손실액이 1652억원이나 대출규모는 194억원에 머물렀다.

부산지역 손실액은 1068억원이나 대출액은 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지역도 445억원 손실을 봤지만 대출현황은 경미한 상태다.

지역별 대출비율은 마산지역이 46%로 가장 높고 김해지역은 24.6%, 창원지역은 16%이며 두 번째로 피해가 컸던 부산지역은 0.6%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수재민들이 복구자금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타금융기관으로부터 복구비 압류 사례도 종종 발생해 실질적인 지원규모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오는 12월말까지 태풍피해 관련해 대출지원을 연장하고 있다.

대출규모는 기업인 경우 피해확인서를 근거로 금액을 결정하고 개인에게는 1천만원 이내로 자금지원을 하고 있으며 금리는 타대출보다 대폭 인하해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에게 평균 3000만원씩, 중소기업에게는 1억3~4000만원씩 지원해 왔다.


      <경남銀, 태풍피해 관련
       지역별 대출규모>
                   (단위 :건,억,%)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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