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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F,증시회복 도화선 될까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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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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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공동으로 펀드상품을 개발, 판매에 나선다.

정부의 `10.29 주택시장안정대책` 발표와 더불어 시중의 부동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투신, 증권, 은행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해 KELF 펀드를 개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신동혁 은행연합회 회장, 양만기 투자신탁협회 회장과 윤종화 증권업협회 부회장은 6일 오후 은행연합회 간담회에서 정부의 부동산안정정책과 연계해 장기안정적주식투자상품에 자금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0.29조치가 발표되기전 정부의 제안으로 투신,증권,은행업계가 서둘러 준비한 증시자금 유입방안이 확정된 것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원금이 보장또는 보존되는 기존상품보다 상품성이 떨어지고 증시에 대한 기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부의 의지대로 성과를 기대할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으로 세제혜택등 추가적인 지원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수가 800 포인트를 넘어서고 외국인의 매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최소한 정부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일것이라는 평가다.

투신등 기관투자가의 자금은 고갈된 상태이나 연기금등이 투자에 가세해주고 전국은행점포와 증권창구에서 연합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면 최소 50%-90%까지 투자하게된 펀드의 구조상 펀드판매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직접연결될수 있다는 것.

펀드의 운용 방침이 KOSPI200 인덱스와 연동되어 있어 판매추이에 따라 지수편입종목의 관심도 한층 높아 질것으로 전망된다.

KELF는 주식이 최대 90%까지 편입되는 성장형과 주식이 50%로 구성되는 안정형 두가지로 시판된다.

먼저 성장형의 경우, KOSPI200으로 바스켓을 구성해 주가가 상승할 시에 상승분 반영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반면 주가가 급락해도 최대 손실폭을 9.4%이내로 고정시킬 수 있다. 기존의 채권위주 ELS펀드가 주식과 옵션을 10% 이내로 제한함으로써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제고에 제한적이었던 것과는 달리,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폭을 인덱스 펀드처럼 유지해 수익률을 그대로 반영함으로써 수익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풋옵션을 통해 손실폭을 최소화함으로써 수익보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주식을 50%까지 편입할 수 있는 안정형은 국공채와 통화안정채권 중심의 우량채권으로 나머지를 편입한다. 이로써 신용위험과 금리변동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안정형은 4%로 손실폭을 고정하게 된다. KELF펀드는 우선 미래에셋투신운용에서 제안한 ELS펀드구조를 바탕으로 투신운용사별로 상품화시키고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된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원금보존과 현물주식의 편입비율이 대폭 확대되고 전 금융권이 일제히 판매에 나섰다"며 "시중부동자금이 본격적으로 증시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김수길 기자 sugir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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