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유언신탁은 고객과 유언에 대한 상담을 통해 공정증서 방식으로 유언서를 작성하고 은행에서 유언서를 맡아서 보관한 뒤 사후에 그 유언내용에 따라 금전 등 기타 재산에 대하여 신탁을 설정하거나 유언을 집행하게 된다.
유언자들은 사후 자신들의 뜻대로 유산 상속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언서를 작성하고 이를 은행에 보관하는 유언서 보관 업무만 위탁할 수도 있으며 향후 필요에 따라서 신탁설정 등 유언집행에 대한 사항에 대해 추가 약정도 가능하다.
또 국민은행은 가입시 자산관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컨설턴트로부터 재산관리 또는 상속절차 등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기존에 은행거래를 하고 있는 노령층의 고객과 재산을 제3자에게 기증하거나 사회공헌목적의 기부의사가 있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향후 노령인구의 증가와 경제성장 및 소득증대에 따라 사후재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하고 있어 향후 유언서 작성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입대상은 만 17세 이상의 민법상 유언이 가능한 고객에 한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