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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산학협력 활발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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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2 20:34

농협, 이화여대와 공동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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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대학에 ‘은행학과’ 설치



학생들의 현장감 고취와 전문인력 양성에 일조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움직임이 은행권에서도 일고 있다.

농협에서는 이화여대와 연계해 기업신용평가모형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으며 우리은행에서는 대학교에 ‘은행학과’ 설치를 추진중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외 하나은행과 수협은행, 대구은행에서도 대학교 발전기금 명목으로 매년 거액을 기증했다.

농협이 이화여대 경영연구소 신경식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모형은 FLC(외감기업신용평가모형), NCRS(중기업신용평가모형), SCRS(소기업신용평가모형)로 2001년부터 금년 4월까지 기업 신용대출에 적극 활용됐다.

특히 인체의 뇌세포 작용원리를 이용한 인공신경망, 유전자알고리즘 등 첨단공학기술을 이용해 기업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 재무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부도발생 예측능력에 탁월성을 보여왔다.

그동안 신용대출 접근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이나 영세기업에도 개발된 솔루션 덕택으로 여신서비스 가 대폭 확대됐다.

최근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연구소와 산학협동협약 조인식을 갖고 기업신용평가시스템을 보완하고 개선해 가기로 약정했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기업신용평가모형 모니터링시스템은 선진 금융시스템 도입 제2단계 진입을 위한 국내 금융업계 실정과 신BIS제도 도입을 앞둔 국제금융환경에서 실효성이 주목받는 금융시스템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최근 우리은행에서는 대학에 ‘은행학과’를 설치해 은행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학과 설치는 내년 3월 캠퍼스 추진방안 확정 무렵 윤곽이 잡힐 예정이지만 실업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관련 학사프로그램이 추진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양성 방안은 우수인력을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노사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외 대학교에 학교발전 기금 명목으로 전달된 금액으로는 하나은행에서 고려대학교에 1억500만원을, 수협은행에서 부경대에 11억원을, 대구은행에서 대구 경북 일대 대학교에 한 학교당 수천만원씩 지급하기도 했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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