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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 거래위험관리시스템 개발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9-29 16:58

국내 최초로 대기업에서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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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거래위험을 실시간 분석하여 알려줌으로써 의사결정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거래위험관리시스템 을 국내 최초로 개발, 삼성물산(주)에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위험관리시스템이란 기업간의 매출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기업의 판매위험지수를 산출하여 그 기업의 실질적인 신용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판매처의 신용상태를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거래를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등 의사결정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시스템이다.

신보는 거래위험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해 (주)이크레더블과 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개발에 착수하여 8월말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이번에 삼성물산(주)과 판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삼성물산은 거래위험관리시스템을 기존의 협력업체에 적용하여 안정적인 납품과 투명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제도화함은 물론, 향후 신규 협력업체 선정 등에 활용할 계획으로 있어 그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에서는 거래위험관리가 금융기관에서 먼저 운영되어 기업 여신한도 결정과 주기적인 사후관리에 심층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 삼성물산(주)에 우선 적용되어 대기업들의 협력업체에 대한 관리가 보다 선진화되고 투명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신보가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배경에는 아무리 신용상태가 우수한 기업이더라도 판매처가 부실해지면 연쇄도산 위험이 높다는 경험과 함께, 방대한 기업간 거래정보를 전자적으로 수집하고, 다시 이를 계량화하여 이용기관에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신보만의 노하우 때문이다.

특히 많은 대기업들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파트너로 삼기 위해 신보를 통해 협력업체에 대한 전자신용인증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거래위험관리시스템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의 신용정보 인프라가 점차 국제 표준에 근접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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