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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금융 박종인 사장

장시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9-27 20:01

“공신력·신뢰성 제고, 신규사업 발굴로 업계 선도”

“은행 등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금융자동화기기 관리 아웃소싱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

지난 9월 한국전자금융 사장으로 취임한 박종인 사장<사진>은 신뢰성과 공신력 제고를 무엇보다 강조했다.

은행 등 금융권은 대량의 고객정보 및 대규모 운영자금의 관리를 외부 업체에 위임해야 하기 때문에 공신력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박 사장은 외부인에 의한 사고 뿐 만 아니라 적어도 내부인에 의한 사고는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금 흐름이 많았던 추선연휴기간에는 제대로 잠도 못잤다고 한다.

한국전자금융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동화기기의 장애관리 및 원격제어, 자산관리, 자금관리, 안전관리 등 자동화기기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케 하는 종합운영관리시스템(NTMS : Nice Total Management System)을 9개월에 걸쳐 개발해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NTMS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이며 정확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동화기기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이 최근에 머리를 싸매고 있는 것은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미래사업에 대한 구상이다.

카드 대란, 은행수지 악화, 가계금융 위축 등의 최근 경제상황으로 한국전자금융도 독점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수익력 향상이 녹녹치 않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이 현금인출 수요를 저해시키고 있으며 신규업체의 진출도 많아 신규사업 발굴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의 기업 경영에 대한 소신은 사람에서 출발한다.

그는 기업은 사람이라며 사람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취임 한달여를 앞둔 박종인 사장은 무엇보다 회사 직원들과 꿈과 비전, 신뢰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무소를 일일이 방문해 직원 등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현장근무가 많아 인터넷을 통해 직원들과 만나고 있다고 한다.

박 사장은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직원들의 격려와 사기 진작을 위해 좋은 글을 보내주고 있다고 소개하고, 사무소장과의 딱딱했던 회의도 조금씩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인 사장은 “그동안의 경력으로 인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느낀다”며 “근본적인 회사수지 개선과 미래사업 발굴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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