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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교통카드 구축 사업 `LG CNS 선정`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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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18 15:03

기존업체 이해관계 조정·서울시 대주주 편성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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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 교통카드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8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결과 LG CNS 컨소시엄이 950.5점을 획득해 895.9점을 획득한 삼성SDS 컨소시엄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 컨소시엄은 평가 항목중 1개 부분만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에 있어 삼성SDS 컨소시엄을 앞섰다.

이는 기존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인 인텍크산업, 씨엔씨엔터프라이즈를 컨소시엄에 포함시켜 기존업체와의 이해관계 조정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대 배점인 사업의 공공성 확보방안과 운영법인 수익률 활용에 있어서도 LG CNS는 서울시를 대주주로 편성하고 2%의 교통발전기금을 배정해 군인공제회를 대주주로 내세우고 교통정보화 정책 지원 연구소 설립을 제시한 삼성SDS보다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 CNS와 협상에 들어가기 위해 협상단을 구성하고 10월중 최종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또 내년 4월에 개통될 예정인 신 교통카드 시스템은 새롭게 바뀌는 버스 운영체계와 연계해 지하철과 버스부터 우선 시작하고 향후 택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구축사업은 1차 규모만도 125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그동안 삼성SDS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편,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서울시 공무원과 시정개발연구원 인력을 배제한 채 평가항목을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 위원을 구성했다.

심의 당일 새벽에 구성된 최종 평가위원회는 금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건교부, 민간투자지원센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전산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학교수 등 경영분야 8명, 기술분야 7명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LG CN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컨소시엄 구성전략과 사업의 공공성 확보방안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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