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 출발 늦었지만 진정한 ‘승자’ 자신
동원금융 … 증권지주회사 ‘장점’ 유감없이 발휘
금융지주회사가 국내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금융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설립된 2001년 초기만해도 금융지주회사의 향후 성장성과 시장 잠재력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했던 것이 사실이다. 동질감과 순혈주의가 강조됐던 국내 금융시장의 특성상, 다양한 이업종이 지주회사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공존한다는 것은 어색하고 낯설기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년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신한금융지주회사는 조직 자체의 비약적인 성장은 물론 국내 금융시스템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증권사를 중심으로 하는 동원금융지주회사가 설립돼 다양한 형태의 지주회사를 선보이는 등 활기를 더하고 있다.
<편집자주>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