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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시행 첫날…‘직원은 분주 고객은 한산’

김정민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9-03 21:20

시중은행들은 3일 방카슈랑스 시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나서며 결전의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3일 조흥은행 본점에서 열린 방카슈랑스 기념행사에는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방문해 방카슈랑스 상품 1호 고객으로 가입 했다.

조흥은행은 생명보험은 대한생명,교보생명,메트라이프,AIG 와,손해보험은 삼성화재,LG화재, 동부화재,현대화재 등 총 8개 보험사와 제휴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며 생보상품은 양로,연금보험,손보상품은 보험료 환급부 화재보험,상해보험과 순수보장성 가정종합보험 등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영업3부 거래 고객인 박형선(37세)씨의 딸인 박규란(7세)어린이와 박규나(3세)어린이가 VIP어린이 보험에 가입해 1,2호 고객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같은 신한지주 자회사인 조흥은행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신한-조흥을 합해 30%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4개의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동부화재, 동양화재 등 5개의 손해보험사와 제휴를 체결하고 연금 및 저축성보험 등 생명보험상품과 의료비상해와 자녀안심보험 등 손해보험상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방카슈랑스 영업에 돌입했다.

하나은행은 초기 마케팅전략으로는 종합자산관리 상품인 연금보험과 확정금리저축보험으로 VIP고객을 공략하고 이후 중기적으로는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상품뿐만 아니라 은행과 보험을 연계한 상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국내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과의 제휴협상이 세부조율과정에서 지연되면서 삼성생명을 제외한 교보생명, 대한생명, 동양생명 등 생보사와 LG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동양화재 등 4개 손보사의 제휴 상품 16개를 중심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에 돌입했다.

국민은행은 개인영업점 1020개, 기업금융지점 140개 등 총 1160개의 방대한 영업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40%의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겠다는 목표아래 3만여 직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우리은행은 자사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변정수씨가 10년만기 삼성생명 연금보험에 가입하면서 1호 고객으로 등록했다.

우리은행은 전체 수수료 수입은 1/3을 방카슈랑스 판매를 통해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30%까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설명 : “방카슈랑스 마케팅은 전쟁이다”…방카슈랑스 상품 홍보를 위해 안성기(조흥), 변정수(우리) 등 인기 연예인은 물론 이강원(외환), 심훈 행장(부산) 등도 두 팔을 걷어 부쳤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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