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25일 "정부는 최근 환율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크게 유리되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과도한 환투기 심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국장은 이어 "정부는 현시점에서 시장안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외환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경부는 28일 원화 외평채를 1조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환율은 1166원까지 떨어지며 13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뒤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로 1171원으로 급반등했고 9시39분 현재 전주말보다 80전 오른 11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