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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C, 투자사 매출 신장에 신바람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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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16 21:20

추가 투자로 재무안정 기여…순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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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가 투자 벤처기업들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높은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기술투자는 최근 사후 관리의 일환으로 추가로 자금투자를 집행한 투자기업들이 매출에서 신장세를 보여 IPO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기술투자는 국내에서 카메라 back-end IC 제조능력을 보유한 2개 회사 가운데 하나인 엠텍비젼에 지난해 2차례에 걸친 추가투자를 시행했다. 이 회사는 매출을 2000년에 21억원을 올린 이후 2002년 상반기에 25억원 성장에 그쳤고 손익의 경우 2000년 -5억원, 2001년 1억원에서 2002년 상반기에는 -3억원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매출과 손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기술투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게 되면서 2002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확대됐다.

올해 1분기동안 월 매출 17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총 매출액 350억원, 경상이익 6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주문량만 보더라도 8, 9월동안 예상되는 매출이 상반기 전체와 맞먹는 100억원 규모에 이르고 오는 11월까지 계속 주문량이 급증해 올해 매출액 목표인 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술투자 관계자는 “엠텍비젼이 ASIC 관련 매출이익률이 40%에 이르고 System관련 매출이익률은 20%를 기록하는 등 매출이익률이 높음에 따라 이달말 중에 거래소 상장 심사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DMA, GSM modem module 전문 제조기업인 피델릭스는 매출 확대로 운전자금 및 개발비 확보가 필요한 시점에서 한국기술투자의 증자에 참여해 회사 운용에 숨통을 트인 경우다.

피델릭스는 올 상반기동안 매출 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800만원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 전년 상반기에 3억47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올 같은 기간에는 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기술투자 관계자는 “피델릭스는 올해 1분기동안 중국쪽에 WLL phone, CDMA module 등 총 5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2분기동안에는 계약 및 협의물량을 감안하면 49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나 하반기로 이연될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 높은 매출 신장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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