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총 206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신주 발행가액은 5150원(액면가 5000원)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일반공모 청약일은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이다.
신주권교부예정일은 10월17일로 대우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산은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2770억원과 경상손실 1988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난이 심화돼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김재실 사장이 물러나고 주운하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부서 축소 및 인원 감축을 단행하는 등 경영 체제 일신에 나섰다.
이처럼 내부 체제를 정비하고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운용에 숨통이 틔임에 따라 영업 활성화에 나설 전망이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