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사 자회사 경영 수지 악화

강종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8-04 16:1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해 보험회사 자회사들의 경영 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보험회사의 39개 자회사가 지난 2002회계연도(2002.4∼2003.3)에 861억7천만원의 적자를 내 563억5천만원의 흑자를 거뒀던 2001회계연도보다 매우 저조한 경영 실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한생명의 자회사인 신동아화재(700억8천만원)와 교보생명의 자회사인 교보증권(387억5천만원), LG화재의 자회사인 럭키생명(218억1천만원) 등 3개 회사의 당기순손실 규모가 컸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들 3개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자회사는 2002회계연도에 444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2001회계연도의 189억5천만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금감원은 자회사의 실적 악화가 모회사인 보험회사로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지급여력 100% 이상 ▲경영 실태 평가 3등급 이상 ▲자회사 취득 재원이 차입에 의한 자금이 아닐 것 등 자회사 취득 제한 조항을 넣을 예정이었으나 시행령 최종안 마련 과정에서 무산제됐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정경제부가 보험업법 시행령 최종안을 법제처로 넘기는 과정에서 이 같은 조항을 삭제했다고 이날 통보해 왔다"고 전하고 "다른 감독 기준으로도 보험회사의 무리한 자회사 설립이나 취득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