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굿모닝시티 등 3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난해 한양상가를 인수했으며 상가를 분양받을 예정인 사람들이 모두 168억원을 국민은행 신촌지점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나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굿모닝시티 지분을 담보로 대출받은 사람은 6명이며 금액은 33억원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하고 "현재 전액 회수됐지만 대출 절차의 적법 여부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은행은 "굿모닝시티 컨소시엄이 인수한 한양상가를 담보로 대출이 이뤄졌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고 해명하고 "특히 굿모닝시티가 보증한 대출금은 이미 전액 회수했다"고 강조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