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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업, 회사채 발행 러시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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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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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이 속속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금리가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금리가 더 올라 자금 조달 비용이 더 비싸지기 전에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심리가 깔려 있다.



지난 주 리만브라더스는 130억달러의 회사채를 신규 발행했다. 이는 올들어 주간 평균 회사채 발행 규모인 119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넥스텔커뮤니케이션과 와코비아, IBM 등이 10억달러가 넘는 회사채를 발행했다.



경제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신용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주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40만건을 하회하고 신규 주택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에게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



웰스캐피탈매니지먼트의 스콧 스미스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띄면서 회사채 발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5억달러 상당의 어음을 발행한 미시간 소재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델피의 재무담당자 존 블라닉도 "금리가 상승세를 타면서 회사채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투자자들이 비교적 금리가 높은 회사채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도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보이드와터슨에셋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홀란드는 "투자자들이 금리가 높은 회사채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높은 투자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정크 본드에도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G데이타에 따르면 올들어 정크본드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7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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