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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도 이메일마케팅 바람

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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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12 18:24

고객 메일주소 확보위한 각종 아이디어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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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회사나 카드사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는 이메일마케팅이 증권업계에도 본격 도입되고 있다.

현재 국내 대부분 증권사들은 이메일을 통해 투자정보, 행사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증권거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일부 증권사들은 이메일 수신고객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성 이벤트를 열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원증권은 지난 5월 중순부터 한달 동안 ‘당신을 알고 싶어요-즉석복권대축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동원증권이 향후 투자정보 이메일 서비스 추진을 위해 고객의 핸드폰 전화번호 및 이메일 주소 등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즉석복권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당첨자에게는 해당 증권계좌에 당첨금을 적립해 주었다.

이 행사를 통해 동원증권은 400 0여명 이상의 고객 이메일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증권측은 이러한 행사결과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이렇게 획득한 고객 이메일 정보를 토대로 모닝콜서비스, 애프터마켓브리프 등 전일 미국시황, 시장 주요 이슈, 장마감 결과 등 매일 2회 이상 차별화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타겟메일링서비스(Target Mailing Service)를 통해 로열티 있는 고객을 미리 확보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자산관리시장에서 우위를 점하자는 계산이 숨어있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도 지난 6월 중순부터 4주간 이메일 마케팅 관련 행사를 실시했다. ‘시원한 여름나기 이벤트’로 명명된 이 행사는 이메일서비스 신청고객을 대상으로 행사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냉장고, 카메라 등 사은품을 지급했다.

LG투자증권은 이 행사를 통해 약 7000여명의 고객 이메일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투자증권은 이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데일리, 계좌분석, 체결내역통보, 금융상품정보 등 투자정보를 일, 주, 월 단위로 제공할 방침이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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