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지난해 선물옵션 전용 HTS인 X-trade를 출시한 후 수수료 인하 이벤트, 실전투자대회 등 이 분야의 영업력 확장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왔다.
우리증권 관계자는 “이미 선물옵션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향후 선물옵션분야에서 X-trade는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증권의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의 선물옵션부문 점유율 추이를 보면 12월 X-trade 시스템 출시 이전과 비교할 때 약 3배이상의 높은 점유율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 참조〉
이러한 영향이 비록 수수료 인하라는 효과도 있지만 선물옵션투자자들이 수수료보다는 시스템의 성능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스템이 투자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우리증권측은 판단하고 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