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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대 국영은행, 5000억달러 긴급지원 필요-S&P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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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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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부소유 은행들이 부실채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5000억달러 이상의 긴급 정부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23일 밝혔다.



S&P는 이날 "2003~2004 중국 은행업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소유 은행들이 단기적으로 거의 50%에 육박하는 무수익여신(NPL)을 해소할 자체 능력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5000억달러는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S&P는 "중국의 빅4 국영 상업은행들은 중앙은행이 요구하는 대로 2005년까지 NPL을 전체 여신의 15%이내로 줄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중국 은행부문의 NPL비중을 5%정도라 낮추는데는 최소한 10년이 필요하며 20년가량이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빅4 국영은행은 중국산업상업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건설은행 및 중국은행 등으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부실채권은 중국정부가 은행 구조조정을 하는데 상당한 걸림돌이 돼 왔으며 앞으로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S&P는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중국 모든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중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통계로 19.8%에 이른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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