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스타리스, C&H캐피탈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3월 결산법인인 리스사들의 주총이 이달말까지 열릴 예정이다.
C&H캐피탈은 주총에서 이번 기(2002.4~2003.3)에 전년기보다 각각 61억원, 182억원이 감소한 당기순익 18억원, 매출액 640억원을 승인했다.
이어 한일할부금융 상무이사를 역임한 박원로씨와 법무법인 한맥 고문변호사 김종구씨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한편 이날 지난 3/4분기에 60억원의 순익을 달성했으나 약 42억원이 대손충당금 및 출자전환 유가증권의 감액손실로 줄어든 데 대해 주주들의 항의가 이어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스타리스는 이번기(2002.4~2003.3)에 전년도 보다 189% 증가한 3917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고 매출액은 1528억원을 기록해 이를 주총에서 승인했다.
한미캐피탈은 오는 27일 주총을 개최, 주식을 2.5대1로 무상균등감자를 실시하기로 해 1859억원의 자본금이 744억원으로 감소될 예정이다.
당기순익은 103억원을 달성, 전년기보다 4.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면에서는 65% 증가했다. 매출액은 686억원을 기록해 전년기보다 1.5% 상승했다.
이외에 구형권 영업지원 본부장이 상임이사로 선임되며 前 해태음료 경영관리단장 김청욱씨와 前 그린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창문씨가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산은캐피탈은 오는 26일 주총을 열어 지난기보다 38.9% 감소한 2590억원의 매출액과 당기손실 2770억원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날 산은캐피탈은 산업은행 보유주식을 25:1로, 기타 주주주식은 20:1로 감자키로 했다. 이로 인해 6980억원의 자본금이 293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또 前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유채씨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며 前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정의동씨와 前 한국기술금융 사장 송용상씨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한다.
<주요 리스사 재무구조 현황>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