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파업사태를 감안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게 되는 통안채 창구판매를 실시하지 않고 조흥은행을 위해 RP 3일물 2조원 어치 지원만 실시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조흥은행의 파업 등 시장상황도 감안해 통안채 창구판매를 실시하지 않고 RP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입찰에서는 2조원 전액이 4.09%에 낙찰됐다. 이번 입찰에서도 2조원 전액을 조흥은행에서 받아갔다.
다른 관계자는 "은행권 전체적으로는 적수 기준으로 4조원 정도 자금이 남는 상황이라 타 은행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 결과 전액을 조흥은행에서 받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은 오늘중으로 RP를 통해 2조원을 차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