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웹 보안,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6-04 23:03

이혁중 STG시큐리티 보안기술연구소장

3. 선진국의 웹 서비스에 대한 보안 대응



■ 웹 해킹 공격, 대응이 어렵다



최근 신문에 발표된 웹에 대한 공격 사례 중에서 한 금융기관에 대한 공격방법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주소창에서 /admin을 입력하면 관리자 권한으로 웹서버의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D사이트의 경우 Unicode attack이라는 공격방법을 이용해 영문자와 16진수를 나타내는 %3x를 입력하면, 보여서는 안 되는 디렉토리가 공격자에게 보여지게 돼 그 디렉토리의 중요 파일(예: 비밀번호)을 볼 수 있도록 한 해킹 기법이었다.

첫번째 경우 서버보안제품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단순히 디렉토리나 파일의 접근을 사용자 등급으로 제어하는 방법이지만 웹 프로그래머의 실수로 인해 권한이 자동적으로 관리자로 넘어갔기 때문에 적합한 권한자의 작업이므로 대응이 불가능하다.

두번째 경우는 침입탐지시스템에서 점검을 할 수 있지만 unicode라는 것이 한 문자에 대해 표현되는 경우의 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그 모든 경우의 수를 판단하기에는 효율적인 문제로 대응 하기가 불가능하다.

이외에도 웹 해킹 시 주로 이루어지는 공격의 패턴은 다양하다.

<표 참조>

이와 같이 최근의 웹에 대한 공격은 어떤 정형화 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웹 개발자의 실수로 발생되는 웹의 구조적인 허점을 공격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에 시스템 차원으로 대응하는 기존 방법으로는 더 이상 대응할 수 없는 단계에 와있는 것이다.



■ 선진국의 해결 방안



일반적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web application security)의 대응책에 대해서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개발 전 단계와 개발 이후의 2가지로 분류해 대응하고 있다.

첫번째 대책은 웹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컨텐츠를 설계단계에서 부터 확실하게 보안성을 고려해 대비해 나가는 방법이다.

두번째는 2002년 중반부터 미국과 유럽국가에서 갑자기 각광을 받으면서 뜨고 있는 웹 보호(web protection) 보안솔루션 장착을 통한 대응이다. 국내의 경우는 웹을 통해 공개된 정보 이외의 중요한 데이터가 유출될 리 없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모의해킹을 통해 진단부터 해보자는 의견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지만 미국에서는 대형 금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웹 해킹 대응 솔루션 시장이 올해에 약 2900만달러 규모가 될 정도로 보안시장의 돌풍을 몰고 오고 있다.

이러한 웹 보안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로는 KAVADO사의 interdo, SANCTUM사의 Appshield, WebSecurity의 Webapp.Secure Professional 등이 있다. 이들 솔루션에 대한 기술적 평가와 시장평가는 다소간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이 기존에 알려진 취약점을 점검하는 방법 외에 정상적인 방법이나 또는 관리자가 정해놓은 정상적인 행위에 대한 정책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기존의 어떠한 보안제품보다 웹 개발자의 보안상 무관심이나 실수에 대해 비용대비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

최근 주변에서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웹 해킹 사건을 우발적인 단순사고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 또 사이버 해킹 침해는 기업 또는 기관의 존립자체와 신뢰에 치명적 손상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더구나 웹 해킹은 추적이 쉽지않고 언제, 어떻게 당했는지 모른 채 지나칠 수 있다는 것도 유의 해야 한다.

                                     <웹 해킹의 주요 공격 패턴>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집은 투자 상품이 아닌 삶의 마지막 안식처 요즘 아파트 가격 뉴스를 접할 때마다 복잡한 생각이 든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재건축 기대감에 수억 원씩 가격이 뛰었다는 이야기가 뉴스의 단골 소재가 되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어느 지역이 더 오를지, 어떤 단지가 다음 투자처가 될지를 이야기한다.물론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었다. 자산 형성의 수단이었고, 가족의 미래를 지켜주는 울타리였으며, 노후를 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다.많은 사람이 집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평생을 일했고, 그 과정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삶의 희망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의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2 K-금융을 3류로 만드는 3연임 금지법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신경영을 선언하며 제품이 아니라 경영 방식과 조직문화, 의사결정 시스템 전체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혁의 본질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꾸는 데 있다는 메시지였다.30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 금융이 택한 방식은 그와 정반대다. 구조를 손보기보다 사람의 임기를 먼저 법으로 제한하려 한다.이재명 정부가 제기한 문제의식은 금융지주 내부의 폐쇄적인 이너서클과 장기 집권 구조였다. 그 문제의식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로 제한하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개정안의 핵심은 두 가지다. 초임 3년에 연임 한 차례만 허용해 재임기간을 최 3 주말 사이 극적인 대전환 : 미국 AI 산업이 오픈소스로 방향을 틀다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17] 최상급 AI는 이미 위험할 정도로 충분히 똑똑한 단계에 들어섰다. 그런데 Kimi K3의 등장은, 오픈소스 모델 역시 동등한 수준으로 똑똑한 단계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미국은 일찍부터 AI에 안전장치라는 고삐를 달았다. 그리고 그 고삐를 단 AI는 정작 방어 기능이 거세된 것이었다. 이제는 해킹 방어도 오픈소스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중국은 한편으로는 오픈소스 규제 정책을 만지작거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글로벌 AI 리더십 구축을 위해 오픈소스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Kimi K3 공개 직후 백악관은 문샷이 앤트로픽의 Fable 모델을 대규모 증류했다고 공개 비난했다. 중국산 오픈소스에 대한 사용 금지 조치도 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