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부다페스트에 있는 산업은행 헝가리 현지법인의 4개 지점을 상대로 수신 및 여신 등 전반적인 은행업무는 물론 기존의 흩어져 있던 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이다.
총 1년여의 개발기간과 6개월 간의 유지보수기간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현대정보기술과 외환은행이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국외전산시스템인 ‘GOBS(Global Banking System)’를 적용, 구축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해외은행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외국은행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사업을 적극 전개해 국내은행의 국외전산시스템분야의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