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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동양화재 지분 매각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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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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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동양화재에 대한 출자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1일 계열사 지분정리를 위해 동양화재에 출자한 출자지분 28만4832주(약3.3%)를 33억원에 처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으며 이날 종가기준으로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주식을 매각했다.

이에따라 동양화재에 대한 한진중공업의 지분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지분매각은 지난 1월 한진 지분처분에 이어 계열사 지분 정리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처분목적은 상호간의 지분을 줄여서 경영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11월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이 별세한 이후 형제간계열분리에 합의하고 계열사간 지분정리, 채무보증 해소 등 계열분리 요건을 갖추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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