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자산 확대와 수익모델 창출
산업은행 천안지점은 천안·아산시를 중심으로 충남북부와 경기이남 지역의 국가공단을 비롯한 폭넓은 산업단지를 영업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근 서해안, 천안∼논산간의 고속도로의 기반시설 확충과 2004년 이후 경부고속철도와 수원∼천안간의 수도권전철 개통 예정 등 사통발달의 교통 중심지로서 부각되고 있어 서해안 항만기반 시설과 연계해 유통·물류 중심지로 자리를 잡고 있는 중이다.
또 수도권공장총량제에 의한 경기남부지역의 대안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현재 진행중인 아산시 신도시개발과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 등 지역개발 기대의 중심지로서 충남지역의 거점 산업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천안지점은 이러한 지리적 영업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유통·물류 인프라확충, 지방이전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지방자치단체의 공단조성 사업의 적극 참여 등을 올해 영업추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시설자금 등 2000억원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충남테크노파크 등과 공동설립한 충남벤처투자조합2호와 연계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지방 기술우수중소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천안시에 이어 아산시, 서산시, 당진군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 공단조성에 필요한 지방채인수에서부터 기업체앞 토지분양대금, 공장설비자금 공급 등 종합금융서비스 체제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천안지점은 지점 최초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중견 기업과 전속거래업무협약을 체결해 거래기업체에 대한 적기 자금공급을 함으로써 CFO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들 기업을 7개 업체에서 12개업체로 확대해 신용여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4월초 지점을 이전함으로써 여·수신 고객에 대해 주차시설 등 보다 좋은 편의시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지점이전을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이고 창의적 업무자세를 바탕으로 올해 업무추진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유수현 지점장의 현장 목소리
천안시는 전국 교통의 중심지이며 25개 정도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함으로써 영업환경은 양호한 편이다.
다만 최근의 경기불확실성으로 기업인들이 투자에 소극적인 면이 올해 신규거래처 발굴과 자금공급 확대에 어려움으로 생각된다.
천안지점은 지역특성에 맞는 업무영역 확충과 자생력있는 점포를 만들기 위해 유통·물류업종 신규 발굴과 지방이전기업,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첨병 역할을 수행, 신규 우량자산 확대와 Fee-business 특화업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후 시행하고 있는 거래업체와의 전속거래 업부협약을 최대한 활성화하기 위해 전직원이 한마음이돼 기업체와는 파트너라는 공동체 인식을 갖고 장기적 영업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특히 거래업체는 안정적 재원조달원을 확보함으로써 상호이익을 극대화 해가는 모델로 더욱 강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천안 이동규 기자
이동규 기자 L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