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다음달 9일 연도대상시상식에서 명동FP지점 산림FP영업소의 양경숙(여·50) 설계사에게 신인상과 여왕상을 동시에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설계사 생활을 시작한 양경숙씨는 8개월만에 117건의 신계약과 11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해 대한생명 타 일반 설계사의 10배가 넘는 2억7000여만원 (월급여 33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직원 100여명의 인테리어 중소기업 사장출신이기도 한 그녀는 당시 직원의 간암 사망을 계기로 설계사에 입사해 한달동안 신계약 21건, 월납초회보험료 55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신입 설계사의 평균 실적이 신계약 4.5건, 월납초회보험료 110만원인 것에 비하면 유래 없는 일로 입사 첫 달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그녀는 25년간 삶의 터전이었던 을지로 상가를 중심으로 보험 가입률이 높지 않았던 거래처 100여곳의 고소득 자영업자들에게 종신보험을 주로 설계했다.
특히 계약 후 유지관리에도 각별히 노력한 끝에 95%이상의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