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손해보험업계 연구소로 출발한 방재시험연구원은 현재 약 3만1000평의 부지에 400여종의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50여명의 연구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원 초기에는 동양화재 등 10개 손해보험회사에서 모든 예산을 지원받았으나 17년이 지난 지금은 약 60%의 예산자립도를 보이고 있어 손보사의 지원부담이 상당히 경감됐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미국해안경비대(USCG) 선박용품 형식승인 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는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ISO 기준의 KS 규격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 지난해 ‘건축내장재의 화재안전성 표준화 연구’ 등 33종의 규격(안) 제정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