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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自保손해율 대폭 개선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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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02 19:20

자동차 사고율 감소...지속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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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까지 급격하게 악화되던 손해율이 2월들어 안정화 추세를 보이며 자보손해율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월별로 파악한 결과 지난해 9월부터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해 10월에는 70%대를 넘어섰고 올 1월에는 78.2%로 급격히 악화됐다. 그러나 2월에는 다시 71.6%로 6.6%P 하락했다.

1월 한달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보면 대한화재를 제외한 전 손보사들이 75%를 넘어섰다. 현대해상이 75.5%를 기록했고, 삼성화재도 76.7%를 나타냈다. 동부화재와 LG화재가 각각 78.1%, 79.5%로 80%에 육박했다.

특히 중소형사인 제일화재와 신동아화재가 각각 89.8%, 89.3%까지 손해율이 치솟았다.그 결과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범위요율을 2~2.5%가량 올려 보험료를 인상했다.

그러나 다행히 2월 들어 대한화재를 제외한 모든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크게 떨어져 1월에 90%에 육박했던 신동아화재와 제일화재의 경우 2월에 각각 77.5%, 76.5%로 하락했으며, 대형사들도 LG화재를 제외하고 모두 60%대로 떨어졌다.

손보업계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자보 손해율을 기록하면서 월드컵까지 겹쳐 사고율이 급격이 하락해 손해율 관리에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7월 63.9%, 8월 66.9% 등으로 조금씩 상승곡선을 보이다가 지난해 여름 국내를 강타한 태풍피해로 손해율이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해, 10월부터는 70%대를 넘어섰다.

게다가 제일화재와 대한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합류하면서 자보 가격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손해율 악화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1월에 손해율이 급등하는 바람에 모든 손보사들이 손해율 줄이기에 총력을 다했다 "며 "다행히 2월 들어 자동차 사고율이 감소하면서 손해율도 안정화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지만 손해율이 완전하게안정화상태로 접어든 것이 아니며 아직도 평균 70%를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지거나 경제상황이 지금보다 안좋아질 경우 손해율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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