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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FIX 이용 현황 분석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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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29 19:29

주식거래 외에 채권 파생상품까지 영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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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조사 결과…亞·太 시장 급속 증가 예상



유럽에서도 FIX의 채택이 보편화하고 있으나 기관투자가의 도입은 증권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6~7면>

유럽FIX위원회는 유럽 지역 43개 기관투자자, 25개 증권회사 및 47개 벤더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2002년 유럽 FIX 이용 현황을 조사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증권회사(Sell side)의 84%가 현재 FIX를 이용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Buy side)는 31%가 이미 FIX를 이용하고 있고 24%가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전달에 있어 기관투자자의 13%, 증권사의 24%가 FIX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주문의 25% 정도를 FIX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모두 FIX를 주식거래에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조만간 채권과 파생상품에서도 FIX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관은 채권과 파생상품에서 FIX이용이 약간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고 증권사는 채권과 파생상품에서 FIX이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관이 주식거래에서만 FIX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기관의 주문관리시스템(OMS)이 아직 채권과 파생상품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의 83%가 FIX의 활용을 기본적인 주문처리에 한정하고 있으나 향후 1년 내 기관의 65%가 거래의사탐색에 있어 FIX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FIX 4.0 버전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관과 증권회사가 1년 내 4.2나 4.3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4.1 이하의 버전은 1년 이내에 퇴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4.0에 대한 OMS의 지원도 36%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서유럽과 북미가 FIX의 주시장이었으나 일본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시장도 빠르게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과 북미 기관투자자의 FIX 이용은 현재의 88%와 59%에서 94%와 8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35%와 29%에 머물고 있는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년 이내에 80%와 69% 수준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경우 서유럽은 95%에서 100%로, 북미는 78%에서 89%로, 일본은 57%에서 63%로, 아시아는 7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솔루션분야에서는 자체시스템과 패키지가 비슷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에 대한 만족수준은 차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기관은 벤더가 제공하는 OMS 패키지를 사용하며 자체 개발시스템을 이용하는 30% 중에서 6%만 FIX를 통한 거래를 위해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증권사의 경우 57%가 자체 개발시스템을 이용하며, FIX 엔진중에서는 자블린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상의 장애요인으로는 FIX 해석상의 차이, 참조자료(Reference Data)의 질, IT능력과 경험 등을 지적했다.

FIX 이용에 따른 전자거래는 운영사의 오류를 줄이고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문관리를 촉진하고 있으며 대체거래의 증가 효과가 있다. 또 현재의 거래관행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운영상의 오류감소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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