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캐피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 충주성심학교 교정에서 전용버스 기증식을 가진 후 야구부 선수들과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시즌야구 오픈 시범경기를 관람했다.
경기 후에 야구부 선수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구시 장애인협회 홍보대사인 이승엽 선수를 비롯한 삼성라이온즈 선수들과 상견례,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갖고 삼성라이온즈 구단은 이들에게 사인볼 등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삼성캐피탈 관계자는 “그 동안 전용버스가 없어서 각종 훈련 등의 이동에 큰 불편을 겪었던 학생들에게 이번 버스 기증은 이들 야구단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에 창단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청각장애 학생 1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인 고교 야구부로 올 여름 열리는 봉황대기 고교 야구대회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