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사용방지시스템 (FDS)이란 카드사용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자동으로 거래승인을 중지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승인중지 여부는 사고확률을 나타내는 ‘위험점수(Fraud Score)’ 로 결정되는데, 우리카드의 경우 과거 사고카드에 대한 사용 행태를 20여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분석, 산출해 일정점수 이상으로 자동승인이 되지 않는 회원에게는 모니터링 요원이 회원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 사용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독자적인 부정사용방지시스템 (FDS) 구축으로 지능적, 조직적으로 변하는 사고, 복제의 추세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회원정보관리 강화 및 각종 신용카드 사기를 조기에 발견해 회원과 가맹점의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회원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이와 함께 FDS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축적하는 부정사용관리시스템도(FMS)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